↑ EG건설이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분양하는 `빛가람 나주 EG the 1` 전용면적 80㎡ 거실 전경. [사진 제공〓EG건설] |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광주·전남 혁신도시 아파트값은 3년 전보다 13.39% 올랐다. 대구 신서와 경북 김천에 이어 세 번째로 아파트값 상승폭이 컸다. 2020년까지 첨단기업 500개와 에너지 전문인력 1000명이 근무하는 아시아 최대 에너지밸리가 조성되면 전국 최대 규모의 혁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나주 혁신도시의 중심부에서 EG건설이 오는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빛가람 나주 EG the 1'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7층, 5개동 전용면적 80·84㎡ 총 293가구로 구성됐다. 나주 혁신도시의 노른자인 중앙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어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된 중흥S-클래스 1·2차 등 분양권에 3000만~4000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었으며, 호수 조망에 따라 웃돈 차이가 난다.
광역교통망이 잘 깔려 있어 호남권은 물론 전국 다른 지역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KTX나주역과 나주송정역이 가깝고 광주공항도 멀지 않다. 호남고속도로와 광주~무안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다. 나주 구도심이 약 5.5㎞ 거리여서 차량으로 10분 내로 닿을 수 있다. 국도·지방도로와 붙어 있어 광주와의 접근성도 좋다.
이 같은 도시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나주시 인구는 2000년 10만명에서 감소세였지만 지난해 반등해 올 들어 9만1000명으로 늘었다. 신설된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동도 전입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아파트 내부는 EG건설의 '전매특허' 설계가 눈길을 끈다. 기둥이 없는 거실 폭이 최대 6m에 달해 개방감이 40평형대 아파트 못지않다.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가 더해져 공간감이 더욱 높아졌다. 전용면적 80㎡형 주방은 'ㄷ'자 형태로 설계돼 요리하기에 편리하다. 널찍한 거실과 주방 덕분에 6인 식탁을 놓을 수 있다.
전용면적 84㎡형은 안방 욕실의 샤워실과 화장실이 호텔처럼 분리된다. 선반형 실
EG건설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원활한 이전에 힘입어 도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전국 최대 혁신도시에 걸맞은 명품 아파트를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