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분석 / IHQ ◆
업계에서는 연간으로 영업이익 200억원 달성도 가능하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 10월 C&M 자회사 CU미디어와의 합병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업계에 의심의 눈초리가 적지 않았으나 IHQ를 향한 시선이 달라진 것이다. IHQ가 'K-Star' '큐브TV' 등 채널을 개국하면서 미디어사업에 속도를 내고 그 가능성이 실적으로 입증되자 이제 시장의 눈은 당초 합병 취지로 꼽히던 해외사업에 쏠리고 있다. IHQ 해외 진출 전략의 핵심은 현지 유통망 장악에 있다. 전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바이두·유쿠와 같은 중국 온라인 플랫폼과 제휴를 해 IHQ의 프로그램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 유통사와의 제휴를 통해 공급채널을 넓히면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노출되길 원하는 기업체의 광고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지사를 기반으로 말레이시아·인도네이사·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이미 동남아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굴지의 글로벌 미디어 업체들을 벤치마킹하겠다는 것. 전 대표는 "동남아에서 한류 콘텐츠의 경쟁력이 이미 확인됐고 글로벌 미디어사가 이를 이용해 광고수입과 수신료를 수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
[김윤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