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가 두산캐피탈을 최종 인수했다. 19일 메리츠금융지주는 두산캐피탈 지분 57.2%를 총 70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취득예정일자는 다음달 21일이다. 지난 5일 메리츠금융은 두산캐피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두산그룹은 사업구조 재편과 공정거래법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년째 매각을 추진해왔고 올해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와 매각 협상이 결렬되자
메리츠금융은 두산캐피탈을 기업금융과 오토리스를 주업무로 2012년에 설립한 메리츠캐피탈과 별도로 운영한 후 향후 양사 합병을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