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고산동 꽃 화원 |
대상을 받는 홍씨의 대표작은 ‘노고산동 꽃화원’이다.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의 지은 지 30년이 넘은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충분하지 않은 사업비에도 내부 공간 구성부터 세부 마감까지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번 신진건축사대상에는 홍씨 외에도 라움 건축사사무소의 오신욱 건축사와 조성욱 건축사사무소의 조성욱 건축사가 우수상을 받는 등 총 8명이 수상한다. 부산시 북구에 있는 ‘이너화이트’라는 건축물이 대표작인 오씨는 건물주와 임차인의 공간을 수평적으로 구성해 단조로울 수 있는 상가 건물을 다채롭게 구현했다는 점이 좋게 평가됐다.
또다른 우수상 수상자인 조씨는 대표작인 제주도 서귀포시의 게스트하우스 ‘에리두’에서 제주도 특유의 돌을 마감재로 활용하고 건축물 상층부는 작은 마당으로 꾸며 한라산 등을 바라볼 수 있게 해 건물과 주변의 조화를 꾀했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신진건축사대상은 역량 있는 젊은 건축사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만 45세 이하의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건축사로 단독설계해 완공한 작품이 하나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신진건축사대상 수상자들을 정
[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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