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2인승 오픈카 G2X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수입차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겠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GM대우가 새롭게 출시한 G2X 로드스터입니다.
후륜 구동방식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차체 무게중심을 낮게 설계하는 등 전통적인 스포츠카 양식을 충실히 따랐습니다.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5초.
1,998cc 4기통 에코텍 엔진을 사용해 동급 최대출력 264마력에 달하고, ESP 차체자세 제어 프로그램을 통해 운전중의 흔들림을 잡아줍니다.
인터뷰 : 정창원 / 기자
- "우리나라 스포츠 오픈카 시장은 대략 2천여대. GM대우는 한해 3백대에서 4백대를 판매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G2X가 전량 미국에서 수입된다는 점에서 국산차로 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M대우는 국내 스포츠카 시장이 협소한 상황에서 불가피하다며,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GM대우의 이미지를 한단계 올린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 마이클 그리말디 / GM대우 사장
-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국산차와 수입차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