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센서스 대비 2분기 실적 (합산 기준), 자료: Wisefn,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
2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컨센서스 대비 ±5%를 기준(5% 이상일 경우 상회, 5% 이하일 경우 하회)으로 상회·하회·보합 기업 비율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과 순이익 부문에서 하회 기업 비율은 각각 37.3%, 46.7%로 나타나 상회나 보합 기업을 앞질렀다.
기대 이하의 2분기 실적으로 분기 실적 모멘텀도 전분기보다 둔화됐다.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분기보다 1% 가량 낮아진 8.6%에 그쳤고, 순이익 증가율은 전분기 9.6%에 비해 크게 떨어지면서 -0.4%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처럼 부진한 2분기 실적에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악재까지 겹치면서 3분기 컨센서스에도 하향 조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추정한 올해 3분기 시장전체 영업이익 컨센서스 지수를 100으로 볼 때 2분기 실적이 발표된 이후인 8월의 3분기 컨센서스 지수는 92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보였던 일부 업종은 3분기 컨센서스가 눈에 띄게 개선된 모습이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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