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 중흥S-클래스 조감도. |
광교신도시에서 분양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광교 중흥S-클래스'에 몰렸다. 수도권2기 신도시 중에서는 지난 6월 초 대우건설이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6만9373명)'와 거의 맞먹는 청약 열기다.
청약 접수 마감과 함께 25일에는 견본주택 인근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소위 '떴다방'이 성업 중이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 "투자 수요가 만만치 않아 가장 인기를 끈 전용 84㎡형은 웃돈이 5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흥토건의 '광교중흥S-클래스'는 당분간 시장의 관심을 계속 끌 것으로 보인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중흥S-클래스가 들어설 C2블록은 광교호수공원 내 원천호수를 감싸고 있고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광교의 노른자'로 불리는 지역"이라며 "신분당선 연장인 '광교중앙역' 개통을 비롯해 경기도 신청사와 컨벤션센터 등 호재가 예상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올여름엔 대형사의 치열한 '3강 구도'가 펼쳐지기도 했다. 지난 6월 말~7월 초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광교호수공원변인 C블록 일대에 복합단지를, 대림산업은 B블록 일대에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이면서 잇따라 히트했다.
포스코건설의 '광교 더샵'은 30.3대1을 기록했고,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린 현대산업개발의 '광교 아이파크'는 842가구 모집에
광교신도시 H공인 관계자는 "이들 3사 단지는 전용 84㎡형 기준 3000만~5000만원 선 웃돈이 붙었다"며 "2011년 분양한 '광교 에일린의 뜰' 전용 123.5㎡형은 분양가에 비해 매매가가 3억원 가까이 올라 올해 초 10억8000만원 선에 거래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