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보유한 아파트만 3만4228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경기도, 부산, 인천 순으로 많았다.
26일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보유한 공동주택은 3만4228호(아파트 2만4363호, 연립주택 1767호, 다세대주택 8063호, 기숙사 5도, 기타 30호)로 집계됐다. 단독주택류는 6937동(단독주택 5342동, 다중주택 32동, 다가구주택 1542동, 공관 9동, 기타 12동)이었다.
공동주택의 경우 서울시에 소재한 것이 1만3703호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경기도 9511호, 부산시 2348호, 인천시 2223호 순이었다.
단독주택류는 서울시에 소재한 것이 2028동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1313동, 제주도 675동 순이었다.
특히 제주도는 광역자치단체별 인구대비 외국인이 가장 많은 단독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고, 앞으로 부동산개발을 고려한 투기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희국 의원은 “주택에 대한 외국인의 국적별 보유 상황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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