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호텔 신축을 추진 중인 강남구 역삼동 602 리츠칼튼 호텔 등 2개 호텔의 용적률 완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지상 17층 402실 규모의 리츠칼튼 호텔 자리에는 지상 22층, 객실 규모 591실(관광호텔 415실, 가족호텔 176실)의 관광호텔(조감도)이 들어서게 된다. 내년 착공 예정으로 높이도 기존 67m에서 79m로 12m 더 높아졌다.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특례규정에 따라 용적률이 354.82%에서 523.78%로 늘어난
같은 특례규정에 따라 논현동 202-7 다이내스티 호텔 자리에 용적률을 완화해 지하 7층~지상 16층 173실 규모 관광호텔을 짓는 안건도 통과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서울의 관광숙박시설 확충과 이를 통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