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는 8월 분양물량보다 2만7130가구 많은 4만6276가구가 새 주인 맞이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 서초동 '래미안에스티지S', 성동구 금호동1가 'e편한세상신금호'와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헬리오시티' 등 1만4685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e편한세상(A-45 B/L)' 1526가구 등 3만363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에는 남동구 서창동 '인천서창(2 B/L)' 122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도 8월보다 149가구 증가한 1만9834가구가 분양된다. 충남이 4501가구로 가장 많고 △세종(3315가구) △강원(2124가구) △경남(1908가구) 지역에도 공급물량이 쏟아진다. 주요 분양 예정단지로는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5차(Ac2,Ac3)' 1356가구, 세종 다정동 '힐스테이트세종2차(2-1생활권P4 M-4 B/L)' 1631가구 등이다. 최근 지방 분양시장을 주도 중인 부산에서는 다음달 신규 공급물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여름휴가가 끝나면서 분양시장 성수기가 도래한 데다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밀어내기식으로 쏟아내면서 공급량이 급증했다"면서 "여름휴가 비수기에도 8월 청약 경쟁률이 잘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9월에도 분양시장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