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현재 문화관광위원회를 열어 정부의 취재지원방안의 적절성을 따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
한바탕 논란이 예상됐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답)
네 10시가 조금 넘어 시작된 국회 문광위는 현재 진행중인데요,
연일 총공세를 퍼붓고 있는 한나라당은 오늘 문화관광위원회에서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은 국정홍보처가 취재선진화 방안으로 언론의 자유를 유린하고 있다며, 개과천선을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도 국정홍보처장이 일정을 이유로 상임위 출석을 미룬 것을 문제삼아 비난을 쏟아부었습니다.
김재윤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예측가능한 주요시책에 예비비를 사용한 것을 지적했습니다.
김창호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은 국정홍보처장은 취재자유를 전혀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며, 편의를 증진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문광위원들은 오늘 오전 회의에 앞서 미리 전략을 숙의하며 조직적인 공세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기자실 통폐합 조치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집권하면 이를 원상회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통합 브리핑룸 공사를 위한 정부의 예비비 집행도 승인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국정홍보처 폐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어제 기자실 통폐합과 관련한 언론계의 합리적인 요구는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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