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닷새만에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단기간 반등폭이 컸다는 부담속에 주말을 앞두고 시장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말을 앞두고 주식시장이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금리인하를 둘러싼 엇갈린 전망속에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에 출발부터 약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들어 반등폭이 컸다는 점도 쉬어가는 계기가 됐습니다.
10일 연속 팔자에 나선 외국인 매물에 밀려 한때 1780선을 밑돌았던 코스피 지수는 결국 8.39포인트 하락한 1791.3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 LCD등 IT주들이 반도체 가격 하락 소식에 내림세였고,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우려로 증권주들도 부진했습니다.
반면 LG화학과 호남석유, 한화석화 등 석유화학주들이 급등했고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주들도 이명박 효과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11포인트 하락한 754.16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키움증권과 CJ홈쇼핑, 포스데이타, 평산이 2% 넘게 올랐고, 국내 상장된 첫 외국기업인 3노드디지털은 신규 상장 이후 엿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반등폭이 컸던
한편 5천 포인트를 돌파한 중국만이 오름세를 이어갔을뿐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주말을 앞두고 대부분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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