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논란속에서도 청약 대기자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에 자리잡은 진접지구에는 205만㎡, 판교의 4분의 1규모로 만205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어제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막바지 청약 대기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특히 전체 물량의 80%가 넘는 4천955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동시분양인 만큼 업체들은 각사 아파트 분양 홍보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 김호형/ 반도건설 사장
-"인간에게 가장 적합하다는 지상 15미터, 7층 이하의 환경친화적인 자연 아파트로 단지를 조성했다."
인터뷰 : 정 준/ 신영 분양소장
-"금곡천과 중앙공원 조망권을 갖고 있는 아파트로 유럽풍 외관을 자랑한다. 중대형이기 때문에 등기후 전매가 가능하다."
인터뷰 : 송종석/ 신안 홍보실장
-"진접지구에서 가장 큰 단지로 대단지에서 느낄수 있는 풍요로움과 가치를 누릴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분양가입니다.
중소형의 경우 남양건설이 3.3㎡당 717만원이고, 반도건설이 772만원, 신안건설 762~766만원, 금강주택 755만원 입니다.
중대형은 산영이 885만원, 신도종건이 886만원에 공급됩니다.
인터뷰 : 김규정/ 부동산 114 차장
"분양가 수준이 기존 아파트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단기간 고수익을 기대하고 들어갈 만한 시장은 아니다."
진접지구 청약은 오는 29일부터 접수를 시작합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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