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기준금리 1%대의 초저금리기조가 계속되면서 임대인들이 전세에 대한 매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임차인에게 아무리 높은 전세금을 받더라도 수익창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서다.
이로 인해 전세물건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으며 반전세나 월세 등으로 전환되고 있다.
실제,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5.5%로 두 달 연속 45%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까지 더하면 월세의 비중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향후에도 저금리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월세의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임대인에게는 월세가 은행수신금리보다 훨씬 높으므로 유리하지만 임차인들에게는 주거비용 가중이라는 부담을 안게 된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저렴한 전세자금대출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지만 전세물건이 사라지면서 그 기회마저 상실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월세시대가 사실상 개막하면서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주변 임대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년간 임대로 살아보고 마음에 들면 감정가 수준으로 분양 받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실제, 공공임대아파트의 인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4월, 공공임대리츠방식으로 동탄2신도시 40블록에 공급된 아파트는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1순위에서 283가구 모집에 1610명이 몰리면서 평균 5.7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끝냈다.
이 외에도 하남미사지구와 원주혁신도시 등에서도 공공임대아파트의 청약열기는 뜨거웠다.하남미사 A29블록도 499가구 모집에 3,964가구가 몰려 1순위에서 평균 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원주혁신도시 A-2블록도 3.6대 1로 순위권 내에서 청약접수를 끝냈다.
올해 8월에는 동탄2신도시 2개 블록에서 공공임대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예비 임차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50블록총 876가구(전용 51㎡, 59㎡, 74㎡, 84㎡),A69블록은 총 882가구(전용 74㎡, 84㎡)가 공급된다. A50블록은 주변에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지며 공원이 조성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또 단지 가까이에 신리천이 흐르며 그 주변이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제공된다. 또한 주변은 단독주택부지로 인근 화성상록CC를 비롯하여 탁 트인 조망권은 또 다른 장점으로 볼 수 있다.
A69블록은 초·중·고교를 걸어서 한걸음에 갈수 있는 우수한 교육여건과 국지도 23호선(예정)으로 더욱 편리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또한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의 9개특화 커뮤니티 공원을 누리며 힐링과 웰빙을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A50블록과 A69블록은KTX동탄역이 2016년 개통될 예정으로, 전국2시간대 강남, 수서역까지 20분 대 이용이 가능한 광역 접근성이 높은 아파트 이다.
게다가 동탄역은 광역환승센터로 개발된다. 향후 동탄역 광역환승센터는 KTX와 GTX, 고속버스, 시외버스, 공항버스 등이 집결하게 된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봉담~동탄고속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도로망도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영덕~오산간 도로, 국지도23호선, 국지도84호선, 지방도 317호선 등 주변 주간선도로망도 계획되어 있다.
A50블록과 A69블록의 시행사는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인 ‘(주)NHF제3호 공공임대개발전문 위탁관리부동산 투자회사’(http://lhdt2.co.kr/)이며 주택건설,
오는 31일(월요일) A50블록과 A69블록이 입주자모집공고가 발표되면,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돌입할 예정이다. 9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3일에 발표된다. 160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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