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무)하이패스 운전자보험` 출시

MG손해보험은 다음달 1일 꼭 필요한 보장은 높이고 간편 심사로 가입할 수 있는 ‘(무)하이패스 운전자보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실제 교통사고 발생 확률을 반영해 보험금을 차등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교통사고 시 직장인 평균 입원일수가 10일인 점에 착안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교통상해입원비’를 입원일 구간 별로 차등 집중 지급한다. 1~3일은 4만원, 4~14일은 8만원, 15~180일은 6만원을 지급해 10일 간 입원할 경우 총 68만원(사무직 등 직업급수 1급 기준)을 보장 받을 수 있다.
가장 유고 시 남은 가족들에게 힘이 되는 보장도 마련했다. 운전 중 사망 또는 80%이상 후유장해 시 유족에게 10년 간 매월 최고 300만원의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첫 사고에 한해 보장을 집중한 것도 눈에 띈다. 자동차 사고에 따른 부상으로 보험금을 받는 평균 횟수가 1.2회(자사 기준)인 점을 반영해 자동차사고부상위로금 ‘최초 1회한(限)’ 보장을 신설했다. 예를 들어 최초 1회 사고에 한해 보장하는 표준형 플랜에 가입하면 첫 사고에 대해서만 집중 보장받는 대신,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형사적, 행정적 손해도 보장한다.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 11대 중과실 또는 중상해사고 발생 시 벌금, 교통사고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하고 운전면허 정지 및 취소 등 행정처분에도 대비할 수 있다.
이밖에 레저 인구 증가에 따라 금·토·일 신주말교통상해 보장을 강화하고 홀인원을 보장하는 등 여가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또 간편 심사를 도입해 가입 편의성을 높였으며 비갱신형 상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보험료 인상이 없다.
30세, 20년납, 100세 만기, 표준형 기준으로 월 보험료는 남자 3만1000원, 여자 2만3000원이다.
MG손보는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mgenjoy)에서는 9월 1일부터 신상품 출시 기념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명을 맞히면 총 105명에게 주유상품권, 영화예매권, 커피쿠폰, 아이스크림쿠폰 등 경품을 지급한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