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계화면 농민들이 트랙터 20대를 동원해 '벼 에이즈'로 불리는 줄무늬잎마름병 피해를 입은 논을 갈아엎었습니다.
줄무늬잎마름병은 애멸구가 병원균을 옮겨 이삭이 나오지 않거나 기형이 되는 병으로, 지난달 계화면 일대의 조생종 벼에 발생하기 시작해 최근
농민들은 인근 새만금간척지에 심은 보리에 서식하던 애멸구가 날아들어 발병했다며 정부의 피해보상을 촉구했습니다.
전북도는 못자리 단계에서 제대로 방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역할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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