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일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군수시장에서 성장 지속 가능성이 높고 수출확대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제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199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적외선 영상센서 업체”라며 “국방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고 고수익성도 지키고 있어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은 기존 국방항공 관련 종목과는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의 지난해 전방산업별 비중은 군수시장이 81.5%, 민수 및 수출이 18.4%였다. 군수용 매출액은 2009년 44억원, 2010년 107억원, 2011년~2013년 200억원대를 유지했고, 채택 제품의 증가 등으로 지난해 252억원을 달성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이후 신형 유도무기 전력화를 추진하고 있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또 “국내 카메라업체 기술지원을 통한 해외 진출, 스마트폰용 카메라인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 등으로 민수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세계 2번째로 개발한 직접방식 엑스레이 영상센서를 통해 엑스레이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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