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입재개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 위반 비율을 정부가 축소하거나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은 농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달 말까지 검역위반 사례는 모두 188건으로, 총 검역건수 319건의 59%였는데도 정부
홍 의원은 한미 수입위생 조건에는 검역위반 사례가 계속 발생할 경우 수입 중단 조처를 내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검역 중단 조처만 한 뒤 미국 측에 해명기회를 주는 등 안일한 대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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