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9일 NAVER에 대해 엔화 강세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2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모바일 메신저 ‘라인’ 관련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2536억원으로 잡았다. 라인 광고와 게임 매출 성장에 따른 엔화 매출이 6% 성장하고, 원/엔 환율 상승으로 인한 매출 상승 효과가 5% 발생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라인 매출의 70%는 일본에서 발생하는데 지난해 초부터 지난 2분기까지 지속된 엔화 약세로 라인의 원화 환산 매출 성장세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원/엔 환율이 3분기에 7%, 4분기에 3% 상승할 것으로 보며 환율 효과에 따른 라인 매출의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NAVER의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1943억원으로 추정했다. 라인의 실적 호조와 함께 마케팅비가 2분기를 기점으로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3분기 NAVER의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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