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 한섬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32분 현재 한섬은 전일 대비 1600원(4.10%) 오른 4만6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현대증권과 신영증권은 한섬의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영증권은 한섬을 내수 패션 최선호주로 추천하며 목표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13% 상향했고, 현대증권은 4만9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164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소비 성장률이 2~3%를 기록 중인 상황에서 한섬의 매출액 성장세
김 연구원은 “한섬의 모든 브랜드가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이달부터 현대홈쇼핑을 통한 ‘모덴’ 브랜드 판매가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최근의 불안한 주식시장에서는 한섬과 같이 확실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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