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釜蔚慶)' 분양 시장이 뜨겁다. 창원은 지역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1구역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 1순위 청약결과 총 46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4537명이 몰리면서 평균 73.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원에서 기존에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은 지난해 12월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에서 분양한 '창원용지IPARK'로 2만8831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부산에서 지난 7월 올 들어 전국 최다 청약자 기록(대연SK뷰힐스, 14만4458명)이 나온 것을 포함해 올해 청약 경쟁률이 가장 좋은 20위 지역 가운데 대구광역시 4곳을 제외하면 부산·울산·경상남도 지역 단지만 13곳이나 된다. 특히 창원은 지역 최초 기록이 나왔다.
모집가구 수가 가장 많았던 전용면적 84㎡B는 244가구 모집에 1만7998명이 청약하면서 73.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면적 84㎡A도 185가구 모집에 1만2211명이 몰리면서 66대1의 경쟁률을 보여 1순위 마감됐다. 전용면적 59㎡는 34가구 모집에 3729명이 몰리면서 109.68대1을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100㎡로 구성된 1184가구의 대단지다. 오는 16일 당첨자 발표 후 21일부터 23일까지가 계약기간이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71-8 일대에 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