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직이 전주 공장용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11일 대한방직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른 12만8000원을 기록했다. 장을 시작하자마자 12만원으로 출발한 대한방직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대한방직 주가가 뛴 이유는 전주 공장용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전날 대한방직은 매각주간사인 인덕회계법인 평가 결과에 따라 한양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다음 순위와 예비 우선협상대상자는 부영주택이다. 대한방직은 "우선협상대상자들과 한 달 내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요구 조건에 맞으면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는 해당 용지가 전북도청과 가깝고 신시가지 개발 등으로 가치가 높다며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방직은 지난달부터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8월 중순 큰손 개인투자자인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는 루머에 휩싸이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