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87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상
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갔고,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탓에 장중 오름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프로그램매수세가 1조원 이상 유입되는 등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한편 오늘 프로그램 순매수는 1조2665억원을 기록해 지난 16일 기록한 1조0921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1.54포인트 오른 1873.24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업이 상승했고, 의료정밀,운수장비업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3.3% 올라 이틀째 상승한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와 LG전자등 대형 IT주가 오름세를 이어갔고, 포스코가 2.8% 오르는등 철강금속업종 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대우조선해양등 조선주에도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습니다.
신한지주가 소폭 하락했지만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이 오르는 등 대형 은행주가 상승했고, 증권과 보험등 금융주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한국전력과 SK텔레콤,현대자동차가 상승한 반면 LG필립스LCD가 보합으로 마감했고, SK에너지는 하락했습니다.
건설주 중에서는 남광토건이 북한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건립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으로 9.9%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건설은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4.4%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대경기계가 인수합병작업이 가시화되면서 7.4% 올랐고, 한솔제지는 서울지류유통 경영권 인수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3.8%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9.53포인트 오른 775.13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하며 77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업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출판
매체복제,화학,비금속,운송장비부품업등이 하락했습니다.
NHN과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메가스터디,태웅,키움증권이 상승했고, 서울반도체는 6.3% 올라 무상증자 발표 이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하나투어,포
종목별로는 나이스가 세법개정 수혜주로 평가 받으며 5.7% 올랐고, 디지탈디바이스가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소식으로 3.6%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 해외기업 상장 1호 회사인 3노드디지탈은 상장 이후 11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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