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부터 국내 증시에서도 중국 위안화 선물 거래가 가능해진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위안화 평가절하 등 위안화 변동성 확대에 노출된 중소 수출입 기업 등 실수요자에게 헤지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파생상품시장에 위안화 선물을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국을 위안화 허브로 구축하겠다는 합의에 따른 것으로 지난 6월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다음 달 상장하게 됐다.
거래단위는 10만 위안(한화 약 1850만원)으로 소액 환위험관리·환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같은 날 배당지수선물도 상장한다. 배당지수 선물은 코스피고배당50과 코스피배당성장50 등 배당수익률에 따라 편입비중을 달리하는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해 기존 시가총액 가중방식의 지수선물과 차별화를 뒀다.
거래소 측은 새롭게 상장하는 선물이 중국시장과 배당관련 투자시장에 위험관리수단으로 작용, 시장 확대와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중국·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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