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해결을 위해 부시 미국 대통령과 FRB 버냉키 의장이 적극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미국발 훈풍 덕분에 이번 주에도 우리 증시는 상승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 증시가 미국발 호재로 다시 한번 상승흐름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부시 미 대통령이 정부 보증확대를 통해 모기지 채무자들을 지원하겠다는 발표한 데 이어 FRB 버냉키 의장도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데다 지난 주 프로그램 매수가 주가 상승을 이끌어 지나친 낙관론은 아직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과장 - "모기지 시장을 둘러싼 미국 시장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가가 주요 변수가 되리라 본다. 그와 더불어 지난 주말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넘어선 프로그램 매수 차익 잔고가 이번 주 프로그램 매매 동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있게 볼 변수다."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 미국 제조업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주의 깊에 살펴봐야 할 사항입니다.
이번 주에도 역시 철강, 산업재 등 중국관련주가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바닥을 다지고 반등한 IT주도 관심있게 지켜볼 종목군입니다.
인터뷰 : 소민재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최근에 미국의 기술주 반등 흐름이 우리 기술주에도 양호한 반등 여건을 제공하고 있
전문가들은 오는 18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인하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미국발 변수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 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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