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된 가운데 최근 사업 초기 단계의 서울지역 주요 재건축 시장에는 거래도, 가격 움직임도 없는 전형적인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는 최근 과천 주공3단지가 법원으로부터 평형배정 무효 판결을 받은 뒤 반짝 거래가 됐지만 8월 초순 이후 다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분양가 상한제로 매도자는 대선 이후 규제가 풀릴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을 많이 내놓지 않고, 매수자는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관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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