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신제품 출시효과로 3분기 중국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김정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중국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지만 7월에는 낮은 한자리수를 기록했다”며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부터 흐름이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 2분기 무더위와 증시 급락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로 제과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 축소됐다. 춘절 밀어내기 영향으로 1분기 성장률은 양호했지만 2분기에 재고가 발생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연말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오리온은 5월 중순 ‘스윙칩’과 ‘오감자 허니’를 시작으로, ‘고래밥 허니’, ‘예감 허니’, ‘쿨 플레이버 껌’과 젤리류 스낵을 출
김 연구원은 “홈플러스 인수 우려와 중국 매출 성장률 부진으로 주가가 연중 고점 대비 34% 떨어졌지만 중국 매출을 회복하면서 상승 흐름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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