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6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4분기부터 카카오 채널, 샵검색, 카카오 고급택시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 수익을 본격적으로 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년 다음카카오의 신규 사업 매출을 1274억원으로 전망했다. 6월 출시한 카카오 채널, 샵검색은 연말부터 수익을 내면 내년에는 377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카카오 고급택시가 10월 100대 규모로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 대리운전의 연말 출시도 기대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카카오 대리운전의 내년 매출을 834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부진했던 게임 사업 매출도 내년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몬스터길들이기, 애니팡2 등 기존 상위권 게임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프렌즈팝, 상하이 애니팡, 백발백중 등 하반기 카카오 게임 라인업도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애니팡 맞고 등의 출시를 통해 모바일 웹보드 게임 시장 진출도 예상된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2분기 어닝 쇼크에도 불구하고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4분기 모바일 웹보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