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억 달러 규모 쿠웨이트 공사 수주

↑ 지난 15일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쿠웨이트 석유회사(KOC)에서 열린 NWC(New Water Center)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하셈 사예드 하셈(Mr. Hashem Sayed Hashem) KOC CEO(오른쪽) 및 임병용 GS건설 CEO가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 = GS건설]

GS건설은 쿠웨이트석유회사(이하 KOC, Kuwait Oil Company)가 발주한 NWC(New Water Center) 프로젝트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GS건설은 이에 따라 15일 쿠웨이트KOC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하셈 사예드 하셈(Mr. Hashem Sayed Hashem) KOC CEO 및 임병용 GS건설 CEO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NWC(New Water Center)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설비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신규 수처리 센터와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이다. 위치는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로부터 북쪽으로 약 90km 떨어진 노스 오일 필드(North Oil Field) 인근이다.
계약금액은 약 3억 600만 달러(한화 약 3613억원)이며 총 공사기간은 36개월로 201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방식은 설계, 구매, 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턴키 형태로 진행된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GS건설은 쿠웨이트에서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있고, 현재도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어 그 동안 축적한 시공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GS건설의 기술과 경험으로 발주처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