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세계 2위 지열발전 국가인 필리핀 지열발전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6일 필리핀 신재생에너지 발전회사인 퍼스트젠코퍼레이션 산하 회사 EDC와 7400만달러 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위한 EPC(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리처드 탄토코 EDC 사장과 현대엔지니어링 전력플랜트 사업본부 하종현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필리핀 루존섬, 소르소곤주에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중 유일하게 해외 지열발전소 준공 실적이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열발전 분야 기술력과 사업 수행 경험 덕에 수주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