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오늘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기관을 바탕으로한 프로그램 매수에 의해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1900선 회복을 시도하나 싶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더니 결국 하락세로 기울었습니다.
상승세를 주도하던 중국관련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상해 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가 하락하고 있고, 일본니케이 지수와 대만지수도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우리증시도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1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3포인트 하락한 187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은행, 전기가스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기계와 증권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중에서는 우리금융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등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신한지주등이 약세권에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4포인트 하락한 77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융과 건설, 통신서비스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금속과 반도체 제약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NHN을 제외한 네오위즈, 다음, CJ인터넷, 인터파크 등 주요 인터넷주들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인터넷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포스데이타, LG텔레콤, 하나투어,
북미관계 회복 소식에 힘입어 로만손과 보성파워텍, 비츠로테크가 상한가를 기록 중인 것을 비롯해 삼천리자전거, 비츠로시스, 제룡산업 등 남북경협주들의 급등세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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