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10년만에 파업없이 임금협상에 합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권열 기자!
네 현대자동차입니다.
[앵커]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 협상에 합의했다구요?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 역사상 10년만에 파업을 하지 않고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오늘 오후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여철 사장과 이상욱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임단협 본교섭을 갖고 방금전 올해 임단협안에 잠정합의했습니다.
12차 본교섭만에 합의점을 찾아 낸 것은 최단 시간 기록입니다.
노사 잠정합의안은 임금 8만4천원 인상, 경영목표를 달성할 경우 성과금 100% 지급, 하반기 생산목표를 달성했을 때 100만원 지급 등입니다.
또 현재 정년인 58세를 59세로 늘리되 임금은 동결하는 정년 연장안에 대해서도 합의했습니다.
이밖에 진통을 겪었던 무상주 지급은 1인당 30주씩 지급하기로
노조는 6일이나 7일, 전체 조합원 4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노사 양측 모두 잠정합의안 수준이 예년보다 높아 찬성표가 많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에서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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