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의 후임 대표이사로 여승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부사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한화투자증권은 11월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여 부사장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라고 21일 공시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여 부사장의 이사 선임을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주진
형 사장의 후임 대표이사 책정을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오는 11월 여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란 관측이다. 한화는 최근 주 사장을 내년 3월 임기 만료 이후 연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