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곳의 행복주택 첫 입주지구 당첨자 847명이 선정됐다.
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약 사항으로 목동 등 일부 시범사업 지구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행복주택 사업은 내년 이후 입주물량을 확대하며 점차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2일 국토교통부는 송파삼전(40가구), 서초내곡(87가구), 구로천왕(374가구), 강동강일(346가구) 등 총 847가구 입주예정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8일과 9일 양일에 걸친 4곳 입주자 모집 결과 847가구 모집에 8797명이 신청해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입주예정자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이 80.2%(679명), 고령자가 9.6%(81명), 주거급여수급자가 10.2%(87명) 등이다.
젊은층 평균연령은 28세이고 이들 중 92%는 서울 소재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혼부부의 경우 송파삼전 전용면적 26㎡ 평균 임대료는 보증금 4760만원에 월세 24만원이다. 서초내곡 전용 29㎡ 신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 119곳에서 7만 가구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입주물량이 증가해 더 많은 젊은층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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