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닥터아파트] |
2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34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7.8%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지난해 1785만원에서 올해 1915만원으로 평균 130만원이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해 986만원에서 올해 1047만원으로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돌파했다.
경기는 분양가가 지난해 971만원에서 올해 1069만원으로 98만원 올랐다. 2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분양물량이 많았거나 용인 수원 등 경기 남부권이 분양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강신도시 분양이 한창인 김포의 경우 지난해 분양가가 846만원이었으나 올해에는 1082만원으로 1000만원대를 돌파하며 27.9%(236만원) 급등했다.
올해 옥길보금자리지구 분양물량이 많았던 부천도 지난해보다 18.5% 올라 3.3㎡당 분양가가 1140만원을 기록했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예정 등 호재로 최근 분양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용인은 분양가가 3.3㎡당 1207만원으로 1200만원대를 넘어서면서 지난해보다 17.9% 상승했다.
최근 KTX 개통호재 등으로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평택도 지난해보다 14.3% 올라 분양가가 평균 919만원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 분양이 한창인 화성도 분양가가 979만원
한편 서울에서 올해 분양한 구중 3.3㎡당 분양가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로 4088만원을 기록했다. 경기권에선 위례신도시가 있는 성남시로 1740만원이었다. 가장 싼 곳은 서울은 은평구(1405만원), 경기는 가평군(709만원)으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