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마크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23일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보다 약 44% 오른 2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포마크 시초가는 공모가(1만4000원)보다 2배가량 높은 2만5000원에 결정됐다. 개장 직후 주가는 한때 2만71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뒤 시초가 대비 19.60% 하락한 2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포마크는 2002년 일명 '에그'로 불리는 모바일 라우터 전문업체로 시작했지만 지난해부터 '키즈폰'을 출시하며 웨어러블 기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매출액 비중은 모바일 라우터 59.4%, 키즈폰 36.8%로 나뉘어 있다.
지난해 매출액 707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3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스몰캡팀장은 "스마트폰 성장세는 둔화되지만 웨어러블 기기 보급대수는 2018년까지 연평균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키즈폰을 중심으로 웨어러블 기기 확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