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기준금리를 이달 중으로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전망했습니다.
OECD는 또 미국과 유로권 13개 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OECD는 보고서를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오는 18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OECD는 이달 중 회의가 예정돼 있는 유럽중앙은행(ECB)과 FRB가 최근의 금융시장 혼란을 감안해 긴밀히 통화정책을 협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확산을 막는 해법을 공동으로 마련하라는 주문입니다.
이에 따라 서브프라임 사태 이전 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했던 유럽중앙은행이 오늘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4%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OECD는 또 미국과 유로지역 13개 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소 낮췄습니다.
OECD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세계 성장 전망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OECD는 "전반적인 금융시장 여건이 당분간 더 나빠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성장률 전망은 추가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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