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에 해외직구족을 잡기 위한 카드사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카드사들이 해외직구 상품을 할인해주는 것은 물론 해외직구몰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추석 연휴 동안 해외 온라인 쇼핑이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해외직구나 해외 현지에서 결제할 때 최대 2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해외직구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해외직구 쇼핑몰을 열었다.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라이프숍에서 해외직구 쇼핑몰로 연결되는 형태다. 패션과 시계, 주얼리, 화장품, 스포츠용품, 레저용품, 식품, 아동물품, 주방기기, 가전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이달부터 해외직구 서비스에 할인 혜택을 더한 '우리카드 해외직구몰'을 개설했다. 의류나 화장품,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대형 TV와 같은 전자제품까지 다양한 상품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자사 생활
카드 업계 관계자는 "해외직구는 새로운 먹을거리를 고민하는 카드사들엔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김덕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