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집행임원 제도 도입에 따른 정관 변경 건, IMM PE 측 인사들을 포함한 이사·감사 선임 건 등 5개 의안을 처리해 사실상 이번 매각 딜을 마무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매각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입은 점은 굉장히 안타깝다”면서도 “회사가 우선 살아야 되는데, 이 절차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액주주협의회 관계자 “주가가 6000원인데 최소 액면가인 500원으로 유상증자가 진행되는게 말이나 되냐”면서 “이번 주총을 저지하려는 것
이날 열리는 대한전선 주주총회에는 현재 주주명부를 확인 중인 가운데 용역 업체 직원들과 소액주주협의회 간의 고성이 오고가는 등 진행이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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