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금성그룹과 손잡고 제주도 리조트 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던 쌍방울이 차익 실현 매물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25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쌍방울은 전일 대비 1305원(26.71%) 급락한 3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쌍방울은 중국 금성그룹과 1조원 규모의 제주 리조트 합작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쌍방울은 16일 이후 전날까지 6거래일 중 5거래일 동안 상한가 행진을 펼쳐왔다. 이 기간 주가는 1110원에서 4885원으로 4배
하지만 이날은 그동안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간 쌍방울의 최대주주 광림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광림도 2000원선 초반이던 주가가 6000원대까지 올랐지만 이날 4300원까지 급락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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