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과의 리조트 사업 추진설로 폭등하던 쌍방울 주가가 25일 급락했다. 쌍방울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0.68% 내린 3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방울은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하한가)까지 급락했다 하락폭이 다소 완화됐다. 쌍방울은 중국 기업과 합작으로 제주도에 대규모 휴양 시설을 조성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지난 16일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23일에는 한국거래소가 단기 과열에 따른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면서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15일까지만 해도 10
쌍방울은 합작 사업 추진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16일 공시한 바 있다. 쌍방울의 최대주주인 광림도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24.96% 내린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