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 르보아리버, 광교 중흥S-클래스,
송파법조타운 푸르지오 등 8000여실 공급
초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오피스텔 등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9~10월에 8000여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되는 등 가을 분양대전이 전개된다. 이번 가을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서울 송파구, 하남미사강변과 광교신도시와 경기용인 등 풍부한 배후 임대수요와 교통등 기반시설이 탄탄한 입지를 갖춘 곳이 많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상반기에 아파트 흥행지구로 떠오른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신도시에선 10월 5일부터 ‘미사역 르보아 리버’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우성건영이 시공하는 르보아 리버는 336실 모두 원룸이다. 전용면적 기준 약 18㎡(280실), 약 23㎡(56실) 2개 타입으로 1~3층은 상가, 4~17층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중심상업지구 내 10-3 블록에 위치해 2018년 완공예정인 5호선 미사역과의 거리가 가깝고, 오피스텔로서는 드물게 전 세대의 50% 이상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효성건설도 10월 초부터 1420실(전용면적 20~84㎡)규모의 ‘미사역 효성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 9-10월 주요 오피스텔 공급 현황 |
삼성엔지니어링과 강동첨단업무단지 및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산업단지와 2016년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오픈하면 이곳에서 약 7만6000여명의 임대수요가 발생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부터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의 ‘송파 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상 13층, 전용면적 17~48㎡ 619실로 구성되며, 근린공원과 탄천 수변공원이 인근에 있다. 향후 지하철 8호선과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예정)의 더블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도 문정동에서 9월중 15층, 531실의 ‘문정 힐스테이트’(가칭)를 공급하며, 전용20㎡ 이하의 소형이 전체의 90%이다.
광명역세권에서도 GS건설이 10월 ‘광명역 파크자이 2차’를 분양한다. 아파트 1005가구와 함께 21~37㎡ 오피스텔 432실이 들어선다. 이미 역세권인데다 안산-시흥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광명역이 2023년 개통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10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에 분양하는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은 아파트 2356가구와 함께 오피스텔 300여 실도 공급된다. 단지 내에는 서울 코엑스(15만4000㎡)보다 큰 연면적 16만㎡ 규모의 초대형 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자산신탁은 10월 충남 아산신도시 배방지구에서 436실 규모의 ‘KTX천안아산역 신성 미소
주변에 14개 대학, 삼성 LCD 클러스터 단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첨단산업체가 밀집돼있는 비즈니스 중심지역으로 올해 아산 제2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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