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서울시와 함께 첫 ‘아리수 안심 아파트’를 짓는다. 앞서 서울시와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월 27일 ‘공동주택 음용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리수는 전세계 수질지수 8위(UN, 국가별 수질지수 순위), 세계 물맛대회 7위(2012년)를 차지한 서울시 수돗물의 이름이다.
코오롱글로벌이 다음달 분양 예정인 청담 린든그로브가 그 첫 작품이다.
30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청담 린든그로브는 빌트인으로 이중안심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워터 시스템을 통해 아리수를 각 가구내에 공급한다. 이중안심시스템이란 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직수로 물을 공급할 때 수질에 이상이 생기면 이를 차단하는 장치다.
가구별 주방마다 쾌속냉각시스템으로 염소냄새를 느끼지 못하도록 특화된 ‘빌트인 아리수 냉온음수기’가 설치된다. 장시간 음수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고여 있는 물을 자동으로 퇴수시켜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 청담 린든그로브에 처음 설치될 예정인 빌트인 아리수냉온음수기 [사진 = 코오롱글로벌] |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 수질의 실시간 연동표시와 긴급차단 등의 안심공급시스템, 물맛을 좋게 하는 음용수기 설치 등 음용률을 높이는데 많은 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7층, 5개동, 전용면적 84~232㎡로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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