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는 정몽구 현대 기아차 그룹 회장과 구본무 LG 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에 대통령을 따라 평양을 다녀올 공식 수행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 이재정 / 남북정상회담 기획단장
-"정상회담 수행원은 특수성을 감안해 역할과 기능별로 효율적으로 대통령 보좌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인원 선발 인선작업 진행했고, 공식 수행원 특별 수행원 일반 수행원으로 구성돼 총 규모 150명입니다."
공식수행원은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그리고 이미 예견됐던 김장수 국방부 장관과 김만복 국정원장 등 모두 13명입니다.
지난 2000년에는 3명 뿐이었던 부처 장관 수가 이번에는 6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임상규 농림부 장관과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도 수행원 면단에 포함됐습니다.
재계 인사로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3개그룹 총수가 포함됐고 삼성그룹은 내부적으로 이건희 회장 대신 윤종용 부회장이 가는 것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대북사업에 주력해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개성공
장을 맡고 있는 김기문 로만손 회장이 남북경협 관련 기업인으로서 특별수행원 명단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오는 18일 1차 선발대가, 27일에는 2차 선발대가 북한을 방문해 참관지 최종 결정 등 회담 준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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