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월세전환율이 지난달 대비 0.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이 올해 8월 신고된 실거래정보를 기초로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7.3%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
↑ [자료 : 정기예금금리 및 주택담보대출 금리(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
시도별로는 세종이 가장 낮은 6.1%, 경북이 가장 높은 10.5%를 기록했다. 충북(9.9%→9.6%), 부산(7.8%→7.6%) 등은 지난달 대비 떨어졌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5.6%), 연립다세대(7.8%), 단독주택(8.8%)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지난달 대비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최근 주택 임대차 보호법상 규정된 전월세 전환율을 현행 6.0%(기준금리×4)에서 인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8월 산정 대상 아파트 실거래 9만71건 중 3만5434건(39.3%)이 6.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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