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신용대출자 이젠 꺾기서 해방

앞으로는 저축은행에서 받은 모든 대출에 꺾기 규제가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안에 저축은행 꺾기 규제 대상을 햇살론 대출에서 모든 대출로 확대하기로 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가 신용대출이나 담보대출, 햇살론 등 모든 종류의 대출을 받았을 경우 대출 시행 1개월 이내에 월 수입금액의 1%를 넘는 예금 등에 가입하도록 강요할 수 없게 된다.
다만 꺾기 피해가 많은 중소기업이나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규제 강화안을 시행한다. 저축은행이 이들에게 대출 시행 후 1개월 전후로 보험, 펀드, 후순위채를 가입하도록 하는 행위는 금액에 관계없이 금지한다. 수신상품은 월 수입금액의 1%를 넘는 경우에 한해 제한한다.
[김효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