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183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미국의 8월 비농업고용지수가 4년만에 감소한 점과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다소축소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 탓에 장중 1811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52.09포인트 내린 1832.8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현대중공업,한국전력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증시 반등을 이끌었던 조선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고,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증권업의 낙폭이 큰 모습입니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와 KT,신세계가 반등하고 있고, 광명전기가 가격제한폭 가까이 오르는 등 남북경협관련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5.53포인트 내린 760.32포인트를
NHN과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메가스터디,서울반도체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화전기와 제룡산업,비츠로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북송전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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