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의 집행유예 소식을 접한 한화그룹은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김 회장은 일단 몸을 추스린 후 그동안 사실상 중단됐던 해외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집행유예 판결은 받았지만, 비난여론을 의식한 듯 한화그룹은 조심스런 모습으로 일관했습니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심기일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당분간 서울대병원에서 실형 선고 뒤 앓아 온 우울증과 충동조절 장애 등 신병치료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한화 측은 10월13일 서울 불꽃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주춤했던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 회장은 1월말 해외사업 진출전략회의에서 전체 매출의 10%에 불과한 해외매출 비중을 40%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화는 이에 따라 10여건 수조원에 달하는 해외 사업이 추진했지만, 김 회장의 구속으로 사실된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번 판결로 한화석유화학이 중동지역에서 추진중인 70억달러, 우리 돈
한편, 한화 측은 그동안 계열사 별로 이뤄진 저소득층 집짓기나 장애인 지원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조만간 그룹차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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