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840선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선물옵션 동시 만기를 앞둔 탓인지,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우세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고용지표 충격에 급락했던 주식시장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49 포인트 오른 1.847.3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 증시가 급락 충격을 추스리며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 시장을 떠받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포스코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자 지수는 한때 1850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포스코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5% 가까이 오르며 삼성전자 주가를 다시 추월했고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 IT주들도 강세를 보였지만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6.60포인트 오른 767.3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이 6% 이상 급등한 가운데 포스데이타, NHN과 LG텔레콤이 오른 반면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등은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의 연설
특히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좌우되는 요즘 장세에서 작은 변수에도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다며 신중한 매매를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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