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2%, 전세금은 0.17% 각각 상승했다. 매매가와 전세금 상승폭은 모두 지난주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는 대구가 0.15% 올라 전국 평균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전국 평균을 2~3배 이상 웃돌았는데 상승세가 주춤한 것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높아진 호가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인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구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9개월간 7.61% 올랐다. 전국 평균인 3.79%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그만큼 많이 올랐기 때문에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아파트 전세금은 김포시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김포는 전국 평균보다 4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